[오피셜] '고양의 고릴라' 로 태어나는 박재현 감독. 공격적인 축구 지향!

고양시민축구단
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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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감독의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이 연장 종료 직전 2골을 득점하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는 대역전극을 이뤄내며 2021년 공식경기 첫 승리를 기록했다.


3월 7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 경기에서 고양시민축구단이 여주FC(이하 여주)를 4대4(승부차기 5대4)로 꺾었다. 고양의 이승준이 첫골을 넣었다. 하지만 여주FC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남승현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고양의 승리가 눈앞에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여주의 조용재가 후반 종료 직전 득점하며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후반 여주 권강한의 역전골과 조용재의 추가골이 터지며 경기는 여주의 승리로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에 교체 투입된 조예찬이 연장 후반 13분에 만회골, 추민열이 연장 후반 15분에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는 승부차기에 접어들었다. 고양 골키퍼 이희선이 여주 마지막 키커의 슛을 막아내고, 마지막 키커로 나온 박재섭이 슛을 성공시키며 고양은 극적인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올해 첫 공식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박재현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고양에서의 첫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래는 박재현 감독 인터뷰 내용


Q 고양시민축구단에 부임한 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소감은?


A 어제 기적적인 승리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 우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Q 지도자 생활 중 성인팀을 처음 맡았다.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A 코로나 상황 때문에 선수들을 구성하고 팀 준비를 하는 기간이 짧았다. 이런 상황이 선수들에게 불안감을 느끼게 할 수도 있는데, 감독으로서 그 불안감을 없애려 노력을 많이 했다. 완벽한 준비는 없다. 리그경기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봉착할 수 있는 난관을 같이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선수들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즐겁게 훈련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Q 준비과정 기간 동안 어떤 고충이 있었나?


A 준비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선수들을 충분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선수들을 바탕으로 한)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이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훈련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바로 FA컵과 리그를 치르면 선수들이 부상을 쉽게 당할 수 있다. 부상을 어떻게 하면 방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Q 이번 경기는 정말 박빙이었다. 부족했던 준비 기간에 비해 선수들의 전술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감독으로서 어떤 준비를 했으며, 앞으로 수행할 계획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선수 개개인의 색깔을 팀 전술에 녹아들게 해서 선수들이 경기에 에너지를 쏟을 수 있게 하는데 훈련 중점을 두었다. 팀의 완성도는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하면서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Q 이번 경기에서 4명이나 득점을 했다. 선수들이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

A 팀전력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의 팀은 일반적으로 지키는 수비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고양은 지키는 수비가 아닌 공격하는 수비를 주전술로 삼는다. 고양은 미드필드 지역, 때로는 상대의 수비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수비를 한다. 더불어 올 시즌 고양은 선수 포지션에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되도록 많이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은 선수 한 명의 득점 루트에 의존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에서도 다양한 선수들의 득점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Q 반대로 실점도 4개나 되었다. 고양이 앞으로 보완해야 하는 점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은?

A 이번 경기 후반 종료 30초를 남기고 여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연장 후반에도 내리 2골을 실점했다. 우리 선수들의 막판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다. 이는 선수들의 훈련량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팀의 피지컬을 담당하는 분들과 상의하여 선수들이 경기중에 피지컬을 잘 활용하고,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하면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우리팀은 실점을 줄이기보다 득점을 더하려고 한다. 우리의 팀철학이 선수들의 다이나믹한 경기력을 이끌어내리라 기대한다.



Q 마지막 질문이다. 이번주 토요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K4리그에서의 포부와 목표는?


A 이번 시즌 고양의 팀 목표는 K3리그 승격이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선수들이 상위리그에 많이 진출하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경험이 부족해서 하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이지, 하부리그 수준의 선수라서 뛰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본인의 잠재력을 경기장에서 펼쳐 내 생각이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를 바란다. 고양시민축구단이라는 팀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감독이 되겠다.


고양시민축구단은 3월 13일 토요일 오후 2시 양평용문체육공원에서 양평FC를 상대로 K4리그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오는 3월 27일 오후 4시에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프로팀인 K리그2 충남아산FC를 상대로 2021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출처 : 시사매거진(http://www.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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